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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_ 태화강 수질 최고 (R)
송고시간2010/02/17 09:32
태화강이 4대강 살리기의 모범이 될 정도로
수질이 많이 맑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 태화강이 한강과 금강 등 전국 주요 하천들과
비교해봐도 수질이 더 깨끗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해마다 40여종의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태화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먹잇감이 풍부한데다
주변 환경이 깨끗해 태화강을 찾는 겨울 철새는 3만마리가 넘습니다.

브리지) 이곳 삼호 둔치 일대를 비롯해 태화강 전 구간의
수질이 전국 주요하천보다 더 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태화강 11개 지점에서
매달 수질 조사를 벌인 결과,
태화강 전지역의 연평균 BOD 농도는 1.1ppm으로
1급수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의 경우는 1.3ppm, 금강은 3.4ppm, 영산강 3.7ppm,
낙동강 2.2ppm으로, 태화강보다 BOD농도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태화강 상류지역과 중류지역의 BOD평균은
각각 0.4ppm과 0.7ppm로 조사돼 수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인터뷰) 배병규 / 시 수질정책담당 사무관
"오염원을 차단해서 태화강 정화 "

태화강의 BOD농도는 지난 2001년에 2.6ppm에서
지난 2002년에는 2.2ppm, 2004년 1.7ppm을 기록한 이후
지난 2007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1.1ppm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류 지역도 지난 2002년에 4.4ppm에서 지난해에는
2.0ppm까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울주군 굴화 지구를 비롯한 태화강 상류지역에
주거단지가 늘어나고 있어 오염원 증가에 따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