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문을 부수고 차량을 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량 한 대 훔치는 데 채 10초가 안 걸렸습니다. R)경찰에 붙잡힌 39살 엄모씨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차량털이에 사용한 도구들입니다. 엄씨는 이 도구들을 이용해, 모두 20여대의 차량에서 천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면서, 오로지 유리창문을 노렸습니다. 브릿지)피의자가 드라이버를 이용해 차량을 터는데는 불과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쉽게 차량 유리를 파손 할 수 있는데다, 파손할 경우 소리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썬팅이 된 차량의 경우에는 아예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을 때 차량의 도난경보음이 작동하지 않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특히 피의자는 해안가나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된 차량만을 노렸습니다. 씽크)변재섭 경장 / 울주서 지역4팀(하단) "아무래도 해안도로변 주위가 인적이 드물고 사람들의 감시가 소홀하다 보니깐, 범행이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피의자는 차량에서 훔친 카드와 수첩을 이용해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대담함까지 보였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창문의 이 같은 헛점을 노린 범죄가 늘고 있는 만큼,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 것을 부탁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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