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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_ 서생산업단지 논란(R)
송고시간2010/01/27 09:03
앵커멘트)지난주에 울주군 서생면 진하항이 마리나항
개발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불과 며칠 사이에, 이 마리나항 인근에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얘기가 전해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반웅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울주군 서생면 화정리 일대 입니다.

최근 한 유화업체가 이 곳에 88만5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체는 이미 울산시에 사업 승인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모두 서른개의 업체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브릿지)하지만 서생면 주민들은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백지화 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소식이 전해지자 서생면 주민들은, 지난 14일 인근 진하항에
마리나항 개발 대상지역으로 확정된 것과는 서로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인근 간절곶에 공원이 조성 되고 앞으로
해양 관광 벨트 사업이 진행되는 등 서생지역의 발전에도
역행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선동 회장 / 서생면 이장 협의회

그러나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는, 시로부터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부지라는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이상걸 전무이사 / 송연유화(주)

업체는 26일 주민설명회를 계획 했으나, 주민들의 심한 반발로
설명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시는 이번 사업의 승인신청과 의견수렴을 울주군에 통보 했으며,
군은 다음달까지 의견을 제출해야 합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