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화폐 환수율이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발행된 화폐는 모두 1조153억원으로, 이 가운데 환수된 화폐는 발행화폐의 26.5퍼센트인 2천695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 시도의 평균 환수율인 81퍼센트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칩니다. 울산지역의 화폐 환수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울산에서 돈을 번 시민들이 관광이나 소비 인프라가 부족한 울산보다는 인근의 부산이나 경주 등 다른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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