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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_ 사생활보다 '안전' (R)
송고시간2010/01/13 09:54
울산 남구 지역의 CCTV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생활안전관제센터가 지난해 개소한 이후,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여섯달 동안 CCTV를 활용해 범죄현장을 잡은 것만
30여건이 넘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지난해 10월 새벽.
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여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범행 후 도주하는 장면과 방향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혔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일주일 만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게다가 대로변은 물론이고 골목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잡아내는데도
CCTV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범죄와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남구 전역에 설치된 CCTV 덕분 입니다.

남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관내 2백50여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생활안전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공무원과 남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면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수 경장 / 남부서 삼산지구대

특히 지난 여섯달 동안 CCTV를 활용해 범죄현장을 잡은 것만
서른 건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강·절도범을 적발한 건수가 열건에 달합니다.

이처럼 CCTV가 범죄예방 효과가 알려지면서 덩달아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호 / 남구청 자치민원봉사과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 속에서도, CCTV가 범죄 예방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