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이달들어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력소비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2번짼데요.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전력사용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태화강이 꽁꽁 얼어붙을 정도로,
이달들어 울산지역은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의 이달 평균 기온은 영하 0.4도로,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에 비해 2도 가량이나 낮습니다.

계속된 추위에 재래시장에는 전기온열기가 등장했고,
사무실에서의 각종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졌습니다.

브릿지)이처럼 전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울산지역의 전력사용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울산지역 최대 전력사용량이 3천428 메가와트를 기록해,
역대 전력사용량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뒤인 지난 8일에는 3천443 메가와트를 기록해
단숨에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1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봐도 20퍼센트 가량 높은 수칩니다.

인터뷰)김권성/한국전력 신울산전력소 변전팀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
난방용품은 1도만 낮춰도 전기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기를 아껴달라 "

울산기상대는 이같은 한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전력 사용량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