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플랜트노조 파업 돌입...공사 차질(R)
송고시간2015/05/26 18:40
ANC>민주노총 전국플랜트 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오늘(5/26)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의 각종 플랜트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천12년 8월 이후 3년 만의 총파업입니다.

태화강역 광장에서 가진 파업 출정식에는
플랜트 조합원 4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플랜트 노조는 지난 3월부터 25개 업체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유급휴일을 7일에서 17일로 늘리는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최근 부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을 받아냈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INT>이종화 전국플랜트건설노조위원장/(타 지역의 경우) 달력에 나오
는 모든 빨간날이 유급휴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울산은 노조가 12년
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유급휴일이 3분의 1밖에 안됩니다.

플랜트 노조는 출정식에 이어 태화강역에서 현대해상 사거리까지
가두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울산에서는 SK가스의 프로필렌 생산 공장
건설공사와 에쓰오일, 효성, 고려아연 등 중대형 플랜트
공사 현장 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에도
타격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유급휴일 연장 외에도 최저가 낙찰제 폐지와
적정임금제 실시, 일당 만5천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의 이견이 커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U>플랜트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어서 울산지역의 크고 작은 플랜트공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