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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고래문화마을 인기(R)
송고시간2015/05/22 17:42
ANC)국내 유일의 고래문화마을이 울산 장생포에 조성됐습니다.

고래잡이가 한창이었던 장생포의 1970년대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다음 달 개통하는 울산대교와 연계해 고래관광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고래 관광지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울산.

울산의 장생포는 우리나라 최대의 포경전진기지였습니다.

1986년 포경이 금지되기 전까지
포경선 50여 척이 장생포항을 드나들었습니다.

최근 옛 포경기지였던 장생포 마을을
고스란히 재현한 고래문화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고래막과 고래해체장 등
당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이월례/장생포 옛 주민
"옛날 내가 이 옆에 살았는데 와보니깐, 많이 달라지고 내가 옛날 살았
던 기억도 많이 나고 많이 좋아요."

학교와 우체국 등은 1970년대의 모습으로 세워졌고,
상점은 실제 이용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전영숙/중구 반구동
"뭐 저런 참기름집, 학교 종 이런거..많이 봤던 기억이...어릴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요."
인터뷰이이인녕/중구 반구동
"저희 엄마의 세대잖아요. 여기가...그냥 신기함...신기한 것 같아요."

고래조각공원에는 실제 크기의 귀신고래와 범고래 등
고래모형도 설치됐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박물관에 이어
고래문화마을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영화나 드라마 촬영 문의가 잇따르고
제작사들의 현장 답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조동래/남구청 고래관광과
"이곳이 1970년대 장생포 모습을 재현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영화나
드라마 제작관계자들이 준공전부터 현장 답사를 오는 등 관심을 보이
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고래축제는
고래 테마파크로 거듭난 장생포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ST이현동 기자
특히 다음달 개통하는 울산대교와 연계하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고래테마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