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몇년간 울산지역에서 아동학대와 관련한 강력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아동학대의 도시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고의무자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피해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 수 년간 계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으로 숨진 고 이서현 양 사건과 양모에게 옷걸이 쇠파이프로 맞아 숨진 2살된 입양아 사망 사건. 운다는 이유로 물티슈를 입에 물리거나, 폭행을 한 어린이집 원장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하면서 울산은 아동학대의 도시라는 이름이 붙었 습니다. 이처럼 최근 울산에서 내 아동학대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그 이유를 찾고,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INT) 이영란/울산발전연구원 박사 "울산지역은 신고 건수가 많고 또 관 할 지역이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지 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이 박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원을 강화하고, 거리가 먼 울주군 등에도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전문 상담기관과 아동보호시설, 소아정신과 등이 부족한데다 아동 관련 기관들 간의 연계도 어렵다며 지역사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영란/울산발전연구원 박사 "(신고된 아동학대 사례는) 대부분 잠재위험 사례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잠재위험 사 례같은 경우는 아동을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신고의무 자를 통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추개서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 부모의 양육태도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U) 최근 10년사이 아동학대 피해자가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종합지원체계의 필요성도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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