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여사원 희망퇴직을 실시한 현대중공업이 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여사원을 대상으로 설계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일부터 오는 7월까지 남녀사원 60명을 대상으로
설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노조는 사실상 퇴출을 위한
교육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교육을 강행할 경우 사장 퇴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올해 임금협상에서 고용안정 보장 요구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여사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앞서 지난 1월에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
천50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