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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1 (R)
송고시간2015/03/10 18:11
ANC) (올해 처음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오늘이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입니다.)
조합장의 막강한 권한으로 후보자 간 경쟁률은 높았지만,
강화된 선거운동 제한 탓에 어느 선거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북구의 한 조합장에 출마한 모 조합장 후보.
선거가 임박해지자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제대로 자신을 알릴 만한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선거법상 선거사무실은 물론 가족 친지 등을 포함한 선거운동도
할 수 없습니다.
어깨띠 홍보와 전화홍보, 명함배부가 유일한 선거운동입니다.

교회 식당 한켠에서 전화번호부를 뒤지며 선거인들에게 전화로 지지
를 호소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선거가 치러질 농협 앞을 서성거려 보지만 갑작스런
한파에 사람 만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조합장 후보도 조합원도 모두 답답한 선거운동입니다.
때문에 구호를 외치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분위기도 찾을 수 없습니다.

INT) 북구 모 조합장 후보 "이번 선거가 후보자를 알리는데는 조금 제
약이 많은 그런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참
좋은 것 같고, 이대로 계속 시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엄격한 선거운동제한에도 울산에서만 5개 조합선거에서 6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탭니다.

울산지역에서는 모두 18개 조합에 46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구 중앙농협이 6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중구 중울산농협의 박성흠 후보와 울주군 온산농협 정차길 후보,
상북농협의 이종진 후보는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INT) 임명서 울산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조합장 선거인 여러
분께서는 투표에 꼭 참여하셔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주시기 바랍니
다. 아울러 투표하러 가실 때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꼭 지참하
시고 투표장에 가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의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은 모두 2만5천262명.
울산에서는 모두 17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치러집니다.

S/U)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집니
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