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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 연휴...아쉬운 귀경길(R)
송고시간2015/02/20 17:20
ANC> 설을 맞아 울산을 찾은 귀성객들은
고래박물관과 도심공원 등 지역 명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아쉬운 귀경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R> 살아있는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온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물 속을 유영하던 돌고래가 힘차게 공중으로 솟구치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오고,
돌고래의 재미있는 동작과 귀여운 몸짓에
아이도 어른들도 시선을 빼앗깁니다.

INT> 심창건(경남 창원시)
"멀리 창원에서 왔는데 저도 고래 처음 보고 아기도 처음 봐서
좋은 추억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설을 맞아 울산에 온 자녀, 손주와 함께 보는 돌고래쇼는
더 특별합니다.

INT> 이윤수 (동구 방어동)
"손자하고 사위하고 딸하고 고래 구경도 시켜주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엄청 재밌고 좋네요."

삼삼오오 짝을 지은 관람객들이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실물 크기의 고래 뼈와 모형, 고래 수염은
할아버지나 손녀 모두에게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 최대암(남구 달동)
"애들한테도 유익한 것 같고 정말 좋습니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설 연휴에도 문을 연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등에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박순화(범서읍 구영리)
"(명절이라) 모여서 기분은 좋은데, 아이들이 TV와 스마트폰
보는게 많아서 집 근처라서 박물관에서 행사가 있다고해서
왔습니다."

도심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연을 날리고 제기차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울산역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는
울산을 나가고 들어오는 행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S/U> 설 연휴 고향 울산을 찾은 귀성객들은
고향의 정을 느끼며 다시 아쉬운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