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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교통정체 해소될까(R)
송고시간2014/12/26 10:56
ANC) 온양 남창시가지에서 진하해수욕장 쪽으로 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좁은 지하차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철로 위로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안전대책이 우선 강구돼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주군 온양읍의 만성 교통체증 구간인 대안 지하차돕니다.
동해남부선 철로 하부를 통과하는 편도1차선 도로에
소형차는 물론, 대형트럭, 버스들이 꼬리를 물며 하루종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과 시내방면을 오가는 유일한 도로이기 때문입니다.

(CG IN) 이같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 옆에 위치한
현대아파트를 관통해 동해남부선 철로 위를 지나는 교량
건설공사가 추진중입니다.(CG OUT)

INT) 한동영 시의원 "온양에는 현재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시간대와 평
소에, 또 이렇게 올 연말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간절곶 가는 차량들이
굉장히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온양에는 교통난을 해결해야 되
는데,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골과선교가 조속히 추진이 돼야
됩니다."

울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약을 맺고 전체 공사비 84억5천만원
가운데 울산시가 25억 5천만원을 부담합니다.

S/U) 하지만 동해남부선을 횡단하는 고가도로인 소골과선교 개설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아파트 여기저기에 교량 개설 촉구와 반대 현수막이 어지럽게
나붙었습니다.
교량이 개설될 경우 아파트 관통 도로에 차량이 집중되면서
소음과 교통안전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이는 게 반대 이윱니다.
INT)김형진 아파트 주민 "도로가 빨리 나는 것은 저희들도, 대찬성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아파트주민들도. 그러나 심각한 걱정이 되는 것
은 속도라든지, 소음, 이런 것이 지금 주민들하고 협의가 안된 상태에
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은 조금 유감스럽다."

교량이 개설되면 주차공간으로 활용돼왔던 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주차난이 가중된다는 것이 또 다른 반대 이윱니다.

행정당국은 예산난을 들어 주차장 확보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말 개통을 목표로 내년 1월초부터
''소골과선교'' 공사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교량공사가 또 다른 민원과 주민갈등으로
불거지고 있어 행정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