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가계 부채 규모가 15조 원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울산지역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은 14조 9천546억 원으로 15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 14조 원을 돌파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15조 원 도달을 눈앞에 둔 것으로, 가계대출의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역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이후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며, 올 들어 지역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71.5%가 주택담보대출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