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대기업들의 올해 성과급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은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악화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돼 성과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올해 누적 손실액만 3조 원이 넘은 현대중공업도 실적 악화에 노사 임단협도 타결되지 않아 연말 성과급 지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370만 원을 지급한데 이어 연말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50%를 지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성과급을 둘러싼 업계 간 온도차가 클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