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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헬기 담합 의혹...검찰 압수수색
송고시간2014/12/05 11:31
울산시를 포함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매년 수백억원을 들여 빌
려 쓰고
있는 산불 진화용 헬기의 임차 과정에서 담합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1년에 6개월 동안의 헬기 임차 경비로 8억원
이상이 소요되며, 최근 수년동안 울산은 전국의 14개 헬기업체
가운데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H 헬기만 임차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1월 있었던 입찰에도 단 2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이 가운데 H사가 입찰 예정가의 99%가 넘는 8억2천만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나타나 울산검찰이 이 회사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진화를 위해 헬기를 임차해 쓰는 전국의 지자체는 50여곳으로
매년 임차료가 4백억원에 달하지만 특정 2~3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담합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