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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 마리나항 조성사업 위기(R)
송고시간2014/12/02 14:50
ANC)정부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건설 프로젝트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이 계획에 포함됐던 진하 마리나항만사업도
계속 민간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면
결국 백지화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정부가 마리나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의 방향을 수정하기로 하면서
진하 마리나항만 사업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마감한 전국 6군데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진하 등 5곳은 입찰 참여업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법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SYNC) 해양수산부 관계자 "(거점형 항만에 대해) 반응이 없는 사업지
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 곳은 사업자를 계속 기다리는
개념이 아니고 저희가 새로운 사업지 선정을 해서 거기에 대해서 거
점 마리나항만으로 지정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조금 변경
이 된 것이거든요."

해수부는 기존 거점형 마리나항만 후보지 외에 다른 지역에도
투자수요가 있다면 후보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6개 거점형 마리나항만 외에도 사업참여 업체들의 개발계획이
타당성이 있을 경우 후보지를 변경 또는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달 중순쯤 우선협상 대상자 2차 공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결국 민간 투자자들이 진하항만 사업에 소극적일 경우
진하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백지화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사업검토 일정이 촉박하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에 따라
1차와 달리 공모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릴 방침입니다.

2017년까지 전체 사업비 556억원을 들여 진하리 회야강 하구에
육상과 해상 300척 규모의 계류장을 갖출 계획인 진하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 물거품이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S/U)진하마리나항 조성사업에 대한 지자체와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
인 투자유치 노력이 절실해졌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