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금산업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더듬어 본 울산학센터 세미나 ‘소금아 길을 묻는다’가 (오늘) 울산문예회관 회의실에서 열렸습니 다.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센터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 ‘영남알프스 천화’ 배성동 이사장은 지난 2004년 발견된 효문동 석 곽묘 에서 발견된 삼한시대 용기에서 염분이 확인된 점을 들어 울산의 소금역사가 최소 천500년전은 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배 이사장은 울산에는 근대까지 삼산염전, 돋질염전, 명촌 대도염전, 청량의 마채염전 등 4곳의 염전지대가 형성돼 있었으며, 울산에서 소금이 생산됐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지명인 염포는 세종 때 간행된 <경상도지리지>에 "소금을 생산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후 추가적인 기록을 찾아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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