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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체육 인프라 부족 한계 여전(R)
송고시간2014/11/04 11:57
ANC)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이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11/3) 폐막했습니다.

선수들은 마음껏 기량을 펼쳤지만 금메달은 당초 목표였던 46개에서
하나 모자란 45개를 획득했지만 일부 종목에 메달이 쏠리며 17개 시도
가운데 16위에 그치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은 이번 제주에서 열린 체전에서 지난해와 같은 45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세종시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적은 출전선수에도
11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겁니다.
13년만에 4관왕이 탄생한 다이빙 등의 개인 경기와 3관왕을 3명이나
배출한 역도 등에서 선전한 결괍니다.

특히 수영 접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역도 여고부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선수단 모두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또 올해 첫 출전한 스포츠과학고 1학년 박한나양이 육상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체 성적은 16위로, 세종시만 뒤로 한 채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시범경기까지 모두 47개 종목 가운데 출전할 선수가 없는 핸드볼과
소프트볼 등 5경기에 불참했고, 세부종목 참여율도 53.17%에 그친
것이 이윱니다.

고등부가 지난해에 이어 금메달 21개를 획득해 학교 체육의 저력을
보였지만, 이들이 진출할 충분한 대학과 실업팀이 울산에
없다는 점이 또다시 발목을 잡았습니다.

INT) 김헌득 체육회 사무처장 "정구, 트라이애슬론, 우슈 등 비인기 종
목의 열세는 우리 선수들이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차근차근 관련기관
과 단체 (등과)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적잖은 금메달 획득에도 낮은 순위에 그치고 있는 울산.
스포츠과학고 등의 설립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높였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