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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 불법주차 몸살 (R)
송고시간2014/10/10 16:04
ANC> 태화강역이 주말과 휴일마다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부족한 주차공간 탓도 있지만
단속을 해야하는 관할구청이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불법주차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태화강역 진입도로 양옆이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견인지역이란 팻말이 붙어있어도,
택시승강장이어도 개의치 않습니다.

s/u> 택시가 대기하는 이곳에까지 불법주차하고 있습니다.

택시 승차에 불편을 줄 정도입니다.
INT> 김인석(택시 운전기사)
"주말만 되면 택시들이 차 댈때도 없고, 자가용 운전자들하고
택시 기사들하고 실랑이 하고 싸움도 하고..."

불편을 호소하기는 버스운전기사들도 마찬가지.
승객을 태워야하는 승강장에까지
버젓이 주차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서정옥 (시내버스 운전기사)
"일요일 되고 하면 자가용들이 많이 주차를 해서
승하차할 때 애로사항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주말이면 매번 되풀이되는 현상.
하지만 관할 구청인 남구청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sync> 남구청 관계자
"일반 간선도로처럼 단속을 하려다보니,
이용하는 시민이 물론 법을 어겨서는 안됩니다만
주정차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지금으로선 부족한 주차공간을 늘리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하지만 코레일과 울산시 시설관리공단 양쪽 모두
예산확보를 이유로 전혀 손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관할구청의 허술한 단속과 코레일과 울산시가
대책마련에는 뒷짐을 지면서, 불법주차를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