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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울산역 위기?(R)
송고시간2014/10/04 17:10
ANC) 오는 2018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절화
사업이 KTX울산역 이용객 감소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복선전철화가 되면 태화강역에서 고속철 역사인 신경주역까지
불과 25분이면 갈 수 있어 KTX울산역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울산역세권 개발과 울산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2010년 11월 개통된 KTX울산역.
하루 평균 만5천여명의 이용객이 붐비면서 고속철 역사 가운데
최고의 이용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남부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2018년부터 위기에 직면할 것
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G IN)부산에서 포항까지 142km의 동해남부선은
오는 2018년을 완공목표로 단선인 지금의 철도를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울산~포항 노선 가운데 경주역이 없어지는 등 일부구간이 바뀌고,
고속철 역사인 신경주역과 동해남부선역이 함께 운영됩니다.
태화강역에서 신경주역까지는 불과 25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울산도심에서 KTX울산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이동시간이
짧습니다. (CG OUT)

특히 신경주역은 고속철과 일반철도 플랫폼을 함께 쓰는 등
이용객들의 환승이 용이하도록 조성됐습니다.

S/U) 동해남부선을 이용해 신경주역에 도착한 승객은 같은 승강장에
서 곧장 KTX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신경주역 규모나 주차장 등의 모든 시설을 동해남부선
복선개통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재성 신경주역 부역장 "2018년까지 복선전철까지 개통되면 신
경주역은 부산, 울산, 포항시민 등 모두 5백만명이 신경주역을 이용하
게 될 것입니다. 아주 대단한 역이 되는 것이지요."

동해남부선 복선화가 시민의 교통편익 증대외에 울산역과
울산역세권 개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 한삼건 울산대 교수 "그게(동해남부선) 개통되면 KTX울산역은 굉
장히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금 별로 없기 때문에 울산
시내에서 KTX울산역까지 연결되는 그런 특단의 교통대책을 지금 빨
리 수립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울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기본설계 등에
29억원을 들여놓고 잠정 유보된 경전철 사업의 재검토 등
KTX울산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