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SK에너지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울산지역 북극항로
개척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선사인 현대글로비스는 SK에너지가 수입하는
벙커C유 11만 톤을 이달 말 쯤 울산항으로 운송할 예정으로,
출발지는 지난해 첫 시범운항에 성공했던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SK에너지 측은,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힘을 보탠다는 차원에서
북극항로 운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만업계는 SK에너지의 북극항로 시범운항 참여로, 울산항의
북극항로 모항 지정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