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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때려 자살하게 한 여고생 1명 구속영장(9/22)
송고시간2014/09/27 13:15
학교폭력으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여고생 A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부경찰서는 폭행을 주도한 B양에 대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C양 등 3명에 대해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양은 지난달 30일 A양이 친구집에서 잠을 자고도 자신의 집에서
잤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튿날 북구 모 공원 인근에서
뺨을 때리는 등 2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피의자들과 함께 개설한 단체 SNS방에서 A양을 추궁해
스스로 나가도록 하고, 다른 친구에게 A양을 용서하지 말라고
종용하는 등 A양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교 학생 298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피해자의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복원해 추가 폭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