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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붕괴 공장 손해배상소송 잇따라(R)(9/18)
송고시간2014/09/26 16:39
ANC> 지난 2월 북구지역에 내린 폭설로 지붕이 붕괴돼
피해를 입은 업체들이 시공사를 상대로 잇따라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전체 손해배상금액만 300억 원이
넘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폭설로 샌드위치 패널 공법으로 지어진 공장이 붕괴된
북구 모듈화산업단지업체 중 가장 먼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업체는 세진글라스입니다.

지난 6월 시공사 측에 150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이 업체는 사고 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경영악화에
시달리다 결국 폐업에 이르렀고 현재 공장도 철거된 상태입니다.

cg in) 여기에 공장 지붕 일부가 무너져 내린 금강기계공업은
40억 원, 금영ETS는 32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했으며, 센트랄모텍의 피해액은 최소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폭설로 인한 샌드위치 패널 지붕 붕괴의
손해배상소송 규모는 300억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out)

반면 시공업체들은 건축주들이 제시한 설계대로 시공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synn> 시공업체 관계자
"건축주가 미리 조사를 해가지고 설계사무소에서 설계를 해가지고
시공만 했는데 저희들은 여러가지 다 조사를 했는데 크게 우리가
문제가 없다라고 그렇게 자꾸 나오는데 그쪽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하지만 피해업체 측은 안전진단업체의 진단 결과를 근거로
시공사의 부실시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일단 피해업체들이 손해배상소송과 함께
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자산 등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s/u> 폭설로 인한 공장 붕괴의 책임소재를 놓고,
피해업체와 시공업체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