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는 국가산업단지를 처분한다고 속여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57살 김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11월 산단 부지를 소유한 업체의 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울산미포국가산단 부지를 팔겠다"며 한 기업인에게 8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후 달아나 지명수배 상태로 도피생활을 하던 김씨를 최근 검거했으며, 또 다른 사기와 횡령 등으로 지명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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