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22년 만에 7월 장마...해수욕장 비상(R)
송고시간2014/07/10 11:48
ANC>22년 만에 찾아온 7월 장마에다 태풍까지 겹치면서
일찌감치 개장에 들어간 해수욕장은
피서객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손님이 없어 상인들도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주군 진하해수욕장입니다.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사장을 걷는 피서객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1일부터 해수욕장이 개장에 들어갔다는 현수막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S/U>뒤늦은 장마에다 태풍 북상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곳 진하해변에는 피서객들을 좀처럼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장마는 보통 6월 말부터 시작되는데
올해는 7월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무려 22년 만에 시작된 7월 장마입니다.

궂은 날씨 때문에 피서객들이 찾지 않으면서
상인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INT>인근 상인/지금 개장한 지 1주일 됐는데 평일에는 사람이 없구
요...주말에만 좀 있습니다.

장마가 길어질 경우 7월 특수를 누리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희철/진하청년회/장마가 길어지면 상권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하해수욕장에 앞서 지난달 개장에 들어간
동구 일산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북구 산하해변도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울산기상대는 이번주 일요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상인들은 장마전선이 빨리 물러나길 바라면서
기상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