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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에 또 반발, 막가는 시의회(R)
송고시간2014/07/04 20:51
ANC) 제6대 울산시의회가 원구성안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 간의 편가르기와 세력다툼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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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 지난달 18일 새누리당 재선의원들에 의해
6대 전반기 시의장으로 추대된 3선의 박영철 의원.

그러나 10여일 만인 지난 2일 재선의 김종무 의원으로
번복됐습니다.

재선 이상 의원 10명이 모여 의장을 추대한 것에 초선 의원 11명이
반발해 결선투표에서 김종무 의원이 이긴 겁니다.

문제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구성을 놓고
재선의원들이 또 다시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cg-in
후보등록 마감시간, 일부 재선의원들이 당초 약속을 깨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cg-out

김종무 의장 내정자가 자기를 지지해 준 초선의원들에게
5석 가운데 3석 이상의 상임위원장 배분을 추진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전화인터뷰이-송병길/재선의원 (04:40~04:48, 05:00~05:08)
"초선이 4명정도가 상임위원장에 간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정치 세계에는 선수를 상당히 인정한다는 거죠."

상임위원장 자리가 내정됐던 초선의원들은
후보등록 결과에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당초 의장 내정자에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일임한 상황에서 이같은 후보등록은 상식밖의 처사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현장씽크-임현철/상임위원장 내정자
"여러가지 비춰지는 모습도 생각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나올꺼라는 것은 상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황당합니다."

제6대 울산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놓고
반발을 재거듭하고 있는 겁니다.

시의회가 명분없는 밥그릇 싸움으로 치달으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권필상/울산시민연대
"시민들은 새누리당 시장에 대해 시의회가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우려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그런 문제를 먼저 논의하기 전에
자리다툼이나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오는 8일 의장 투표가 진행될 경우,
출석의원의 과반수 득표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후보등록 재공고 후 또 다시 표대결로 가야하는
진흙탕 싸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T-이현동기자
제6대 울산시의회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뒷전이고
의원들 간 견제와 감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