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의 명성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가을에 만나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일(27일)부터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가을축제가 열립니다.
어떤 행사들이 준비됐는지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태화강 국가정원.
이곳에서 가을축제가 열립니다.
‘가을, 정원에 머물다’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데 축제의 주인공은 2만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가을 정원입니다.
국화는 물론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억새와 팜파스그라스 등 다섯 종류의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원, 김복여 / 부산 사하구 “내일 국화꽃을 볼려고 왔는데 꼭 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공기도 좋고 올때마다 새로운게 좋고 변화도 있고 계절마다 꽃이 너무너무 많이 있어서(좋습니다)”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도 설치됐습니다.
축제 기간 새내기 정원사들의 경진대회와 전국 정원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정원에 있는 도라지를 직접 캐내고 가져갈 수 있는 ‘도라지 캐기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S/U]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을을 달리면서 만끽할 수 있는 전기관람차와 꼬마 단풍열차도 준비돼 있습니다.
해가 진 밤에도 축제는 이어집니다.
십리대숲 은하수길에 이어 국화정원 일대가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석용 / 울산시 녹지정원국장 “지금 국가정원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예쁜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면(좋겠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한 음악회와 청소년 댄스 경연 등 다양한 공연들도 무대에 오릅니다.
높아진 하늘, 서늘한 바람과 함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풍성한 행사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라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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