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울산지역 고등학교들의 수학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고가의 해외수학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경우 6월 일본 수학여행을 계획 중인데
학생 1인당 소요경비가 12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식사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계획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학교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로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했으며,
소요 경비는 학생 1인당 5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위화감 조성 우려가 있는 고액 경비 부담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수익자부담경비가 발생하는
수학여행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