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했던 장소에 병영 순교성지가 조성됐습니다. 중구청은 (오늘) 병영 순교성지 축성식을 갖고, 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병영 순교성지를 주민들의 휴식 장소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구비와 시비 등 10억 원이 투입된 병영 순교성지는 연면적 554제곱미터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성당과 카페, 2층은 200석 규모의 성전으로 건립됐으며, 카페는 울산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병영순교성지는 1860년 경신박해 때 허인백 등 울주군 언양 출신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시대에는 경상좌도 병영성의 훈련장소로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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