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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고 학부모*동창회, 이사장 퇴진 촉구(R)
송고시간2014/02/13 20:35
ANC>홍명고등학교의 천상 이전이 백지화되면서 신입생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자 학부모와 동창회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이사장의 자발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홍명고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동창회가
학교 정상화를 위해 이사장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학교이전 무산과 올해 신입생을 배정받지 못하는 등
학교가 폐교위기에 처한 원인이 이사장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정강식 홍명고 학교운영위 부위원장/교사 1/3이 이 달에 파견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내년에 또 파견을 가야되고, 학생들은 정
상적인 교육이 안되니까 이 기회에 학교이전 문제와 관련해 책임이 있
는 이사장이 사퇴하고...

또 불법학사 개입으로 학교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사장의 임원취임 승인 취소를 교육청에 촉구했습니다.

INT>정강식 홍명고 학교운영위 부위원장/자질이 안되는 사람을 이사
장이라고 선임을 시켜주니까 이사로 선임되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하
죠 이런 책임을 지고 (교육청이) 해임을 시켜줘야죠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측이 지난 6일 감사지적 사항에
대해 수용한다는 내용의 감사이행각서를 제출했지만,
학부모 대표와 학교운영위원장은 서명하지 않아
불법학사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이사장의 보다 확실한 의지를 보여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김응곤 울산시교육청 감사관/감사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사항은
모두 수용을 했습니다. 앞으로 학사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했
고, 학부모들은 그것보다 더 확실한 요구를 당부하기 위해서 도장을
찍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법상 임원이 학사행정에 관해 학교 장의 권한을 침해했을 때
관할청이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홍명고 법인에 보름 이내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장의 서명을 받아 각서를 다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이사장 취임승인 취소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도 이사장 퇴진에 동의하는 학부모와 졸업생 등 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울산시교육청에 제출하는 등
퇴진 운동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사장 퇴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해
학교 정상화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