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공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숨진 10대 실습생이 졸업을 이틀 앞둔 고교생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북구의 한 자동차 협력업체에서 실습생으로 일해 왔으며, 사고 당일 야근을 끝내고 하루를 쉰 뒤 내일(2/12) 있을 졸업식에 참석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은 어제(2/10) 밤 10시19분쯤 야간 실습을 하던 중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지붕에 깔려 숨졌으며, 사고 당시 공장 안에는 7명의 근로자가 있었지만 김 군만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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