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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겨울 사랑방... 도서관(R)
송고시간2013/12/22 19:17
ANC) 유난히 춥다는 올 겨울, 바깥보다 실내 활동이 더 많아지는
계절인데요. 그래서 요즘 실내에서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는,
진화하고 있는 도서관...

안유리 리포터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R) 옹기종기 모여 사서선생님의 '책 읽어주기' 시간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
입을 모아 큰 목소리로 함께 읽어보기도 합니다.

이곳은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기적의 도서관'으로,
2003년 7월에 개관한, 울산 최초의 어린이 전용도서관인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서선생님의 '책 읽어주기' 시간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만점입니다.

기적의 도서관에는 '책 읽어주기' 뿐만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 풍선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습니다.

INT) 김성경 강북어린이집: 페인팅하고 풍선만들기, 책 읽기 다 재밌었
어요. 더 많이 재밌어요.

INT) 신지윤 기적의도서관 담당자:
저희 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책을 대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견학프로그램, 어르신들을 위한 은빛날개 프로그램, 영유아들을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 만든 북구의 '뚜벅이 작은 도서관'.

1500여권의 책이 비치된 '뚜벅이 작은 도서관'은
바닥이 따뜻한 온돌로 돼 있어서 조용히 딱딱하게만 봐오던 책을,
보다 편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친근한 도서관은
더 이상 가기 싫고 들리기 어려운 공간이 아닌
작지만 알찬,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T)최진욱 뚜벅이 작은도서관 담당자:
이 곳 뚜벅이 도서관은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서 만든 도서관인데요.
초등학교, 중학교 근처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학교버스를 기다리면서 오기도 하고요. 바로 이웃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있어서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울산에는 현재 대학도서관 4곳을 포함해, 공공도서관 14곳,
작은 도서관 122곳으로 모두 140곳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S/U)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도서관에서,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생활정보 안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