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내년 1월부터 동구 방어동에 있는 해양사업본부의 사내 오토바이 출입을 금지하기로 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구 주민회는 오늘(12/19) 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천500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오토바이 출입통제로 인근 지역의 주차난이 심화될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인근 식당을 이용할 수 없어 상권이 크게 위축된다며 통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선주사들이 "회사 안으로 오토바이가 출입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오토바이 출입통제를 요청했다며, 사내 순환버스와 통근버스를 늘려 주차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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