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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결산] 다사다난 교육계(R)
송고시간2013/12/17 18:14
ANC> 연말을 맞아 각 기관과 분야 별로 한해를 돌아보는 [2013 결산].
오늘은 울산의 교육계를 정리해 봅니다.

울산교육은 올해 학력과 청렴도가 크게 올랐지만
초유의 성적 조작 사건이 발생했고,
수 년간 끌어 왔던 홍명고 이전이 확정됐다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등 오점도 남긴 한 해였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올해 울산 교육계의 가장 큰 성과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입니다.

2천11년도부터 실시한 베스트 학력증진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충북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보통학력 학생 비율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상위권 학생 비율을 늘여 나간다면 울산은
교육 명문 도시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울산시교육청이
1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교육계의 청렴도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밥상머리 교육과 선플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결실을 거뒀습니다.

울산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와 울산행복학교 등 4개 학교 신설과
3개 학교 이설이 추진되는 등
교육인프라 확충에도 역점을 뒀습니다.

반면,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딸의 성적을 조작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해
교육계의 신뢰를 떨어 뜨린 점은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또 이전이 확정됐던 울주군 홍명고등학교가
안팎의 갈등으로 원점으로 되돌아 가고
어렵게 받아낸 예산을 결국 반납하게 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S/U>다사다난했던 울산 교육계.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하고,
지지부진한 숙원 사업들이 해결되길 기대해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