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에서 첫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측은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열린 교섭에서 기본급 8만 원 인상과 격려금 300만 원, 생산기술직의 정년퇴직 후 기간제 최장 2년 근무 등이 담긴 교섭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기본급은 울산의 다른 대기업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수준도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3사 노조는 다음 달 6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구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