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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 나비곤충 전시회
송고시간2005/04/09 15:48
울산을 흔히들 산업도시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울산에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오랫동안 곤충을 채집한,
한 수집가가 마련한 전시회에, 김명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 오는 16일까지 북구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울산 곤충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강창희씨가 오랫동안 채집한
곤충과 나비 7천여점이 시민들을 맞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 행사에 전시된 나비와 곤충은 모두 150종.
이 가운데 절반을 울산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몸에 잔털이 난 애호랑나비는
진달래가 피면 나타났다, 진달래가 시들면 사라져,
일년에 일주일 밖에 만날수 없는 귀한 나비입니다.
몸집이 크고 용감한 왕오색나비도 있습니다.
모두 영남알프스 산맥 가운데 하나인,
가지산에서 채집된 것입니다.
인터뷰> 강창희 현대자동차 환경방재팀 - 나비 설명
해발 천미터 이상의 고지에서만 서식하는
다우리아 사슴벌레도 역시 가지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보기 드물게 열리는
곤충전시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인터뷰> 김명숙 중구 복산2동
현대자동차는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강창희 현대자동차 환경방재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울산의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과 같은 기회가 보다 자주 마련되기를
많은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