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경기회복의 조짐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고용사정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울산출장소가 울산지역의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울산지역의 실업자는 전달보다 천 명이 늘어난 만 9천명, 실업률은 전달보다 0.2%가 증가한 3.8%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실업률은 지난해 2월 4.2% 이후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실업률도 4%까지 높아져 지난 2001년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20대 실업률은 1년만에 처음으로 8%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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