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역 법원 경매 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법의 전체 경매 건수 234건 가운데 58건만 낙찰돼 낙찰률이 24.8%에 그쳤습니다.
이는 2천19년 5월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경매 물건 4건 중 3건이 유찰된 셈입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일반 매매시장의 위축이 경매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낙찰률의 급격한 하락은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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