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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관측대 오늘(2) 기공
송고시간2004/12/03 08:55
우리나라 천문우주 연구의 산실이 될 한국 우주전파 관측대가
울산지역에 전국 최초로 설치됩니다.
천문연구원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진행 중인
한국 우주전파 관측망 건설 기공식이 오늘 오후 2시
울산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기공식에는 조세형 한국 천문연구원장을 비롯한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와 이용삼 한국 우주과학회장 등
천문학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정정길 울산대 총장과
고장권 탐라대 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국 우주전파관측망 구축사업은 지름 21미터의
전파망원경 3기를 서울의 연세대와 울산의 울산대,
제주도의 탐라대에 각각 설치해 약 5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전파간섭계 관측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설치되는
이들 전파망원경의 성능은 서울에서 한라산 꼭대기에
놓여 있는 쌀 한 톨을 구별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천문연구원은 이 사업이 완성되면 천체의 초미세구조와
한반도의 정밀지각운동 연구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