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부동산투기 조장해 30억 챙긴 일당 구속
송고시간2004/12/03 08:46
울산지검 특수부는 오늘(2) 부동산 투기를 조장해
거액의 차액을 챙긴 남구 옥동 모 부동산 대표 48살
지 모씨와 고문 52살 전 모씨, 또 이들에게 개발정보를 주고
뇌물을 받은 울산시 남구청 7급 공무원 41살 한모씨 등
모두 6명을 부동산 실 관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또 경북 경주시 모 공인중개사 사무소 소장 50살
김 모씨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 씨와 전 씨는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공동운영하면서 지난 2001년 경주시 건천읍에
경부고속철도역이 들어선다는 정보를 입수해
건천읍 모량리 일대 두 필지를 사들인 뒤 11필지로 분할해,
등기도 하지 않고 되파는 수법 등으로 불과 석 달여만에
10여억원의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한 씨는 개발예정지 도면을 부동산업자 지 모씨에게
빼내주고 2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 조사 결과 부동산 업자들은 미등기 전매나 명의신탁
등의 방법으로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100억원대의
땅투기를 일삼아 모두 30여억원의 차액을 챙겼지만
실 거래가를 속여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