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내년도 울산지역 고교 신입생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나
일선 학교의 학생 수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교 신입생은
만6천400여명으로 현재 고등학교 1학년 만4천900여명보다
천 오백여명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년도 고교 신입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데 비해
신설 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어 내년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현재 35명에서 38~40명선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고교 신입생 증가에다 인문계 선호 현상까지 겹쳐
일부 인문계 고교는 과밀현상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학교 신설이 계획돼 있으나 신설부지에서 문화재 출토 등으로
개교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학교가 많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