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구광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오늘(1/9)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구 교수는 "故 노옥희 교육감의 별세 이후 울산교육은 나침판을 잃은 채 풍랑에 휩쓸려가는 난파선 신세가 됐다"며 "울산교육 행정의 공백을 메우고 노 교육감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교수는 "천창수, 조용식 등 진보진영 인물들과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시민 여론조사 등 공정한 룰을 통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구 교수는 제7회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11.38%의 득표율을 받아 낙선했으며, 8회 선거에서는 노 전 교육감 후보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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