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안전청의 발표에 따라 남구청은 오늘부터 이들 과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에 나섰습니다. 남구청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등 18명을 6개반으로 편성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그리고 학교 앞 문방구 등에서 팔리고 있는 과자를 회수했습니다. 판매금지와 회수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 포테이토크래커 데니쉬버터쿠키 등 5종입니다. 멜라민은 플라스틱 컵이나 그릇 등을 만들 때 쓰는 공업용 유기 화합물로 사람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이나 신장염 등 신장 계통 질환을 일으키고, 심하면 신부전으로 발전해 숨질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