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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_ 무역수지 '불안'
송고시간2008/09/26 19:05
울산지역의 무역수지가 7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무역수지 적자를 주도한 가운데,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다시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기업체의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늘 늘어난 7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60%가 증가한 7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8천 9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품을 보면 선박과 석유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2%와 88% 늘어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자동차는 파업 등의 여파로 23%가 감소했습니다.

또, 수입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원유수입액이 급증하면서
53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액의 60%를 차지하며,
무역수지 적자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지역의 무역수지는 지난 1월 8억달러의
적자에서 2월에 3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선 이후 7개월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브릿지>이런 가운데, 최근 유가가 배럴당 백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무역수지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지만, 기업체의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가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사사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결과 체감 수출경기를 나타내는
이비에스아이가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원자재의 가격 상승과 환율의 변동성 확대를 수출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강헌우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 -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위해 설비투자는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cn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