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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_ 주간 문화정보
송고시간2008/02/03 14:05
전통적으로 1월은 공연계 최대의 비수기로 불리는데요.
올해는 굵직굵한 작품들이 연이어 울산무대에 올라
이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던 넘버블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이윤택 연출의 창작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등
한주간의 문화가 소식을 이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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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돈나를 꿈꾸던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거리문화와 춤에 동화되는 과정을 대사 없이 비보이들의
춤으로 풀어내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비보이들이 화려하고 통쾌한 춤사위를 펼침으로써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흥을 돋우는 멋진 무대를 연출합니다.

한국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놓고 있는
넌버블 퍼포먼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일과 3일 이틀동안 네차례 공연으로 관객몰이에 나섭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이를 건축한 정조대왕의 꿈과 사랑을 그린 이윤택 연출의
창작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가 동구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릅니다.

한국뮤지컬대상 6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돼
연출상과 음악상 등을 수상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는
연출가 이윤택씨의 노련미가 묻어나는 정조대왕의 화성축조과정과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재연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대를 압도합니다.

여기에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음악이 더해져
대형역사뮤지컬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울산예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이번 주말부터 열립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의 ‘2008년 열린공간 상설기획’에서는
그동안 문예회관에서 열렸던 기획전시를 정리하는 소장품전으로
서양화와 문인화, 조각,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젊은 예술인부터 원로 예술인까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울산 예술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간 문화정보 이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