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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전동킥보드..주차장 생긴다
송고시간2023/07/05 18:00


[앵커]
공유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가
도로에 버려지다시피 방치돼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통행에도 방해되면서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요.

울산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을 신설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아파트 앞 인도입니다.

한쪽에 킥보드 여러 대가 뒤엉켜 넘어져 있습니다.

스탠드업) 인도 한 가운데 이렇게 방치돼 있는
킥보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행에 방해가 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해도
움직임이 감지됐다는 경고음이 울려 쉽게 이동하기도 어렵습니다.

횡단보도와 도로 등
함부로 주차 돼 있는 전동킥보드가
시민들의 통행에도 방해되고있습니다.

인터뷰) 이우현 / 남구 신정동
집 앞에 킥보드가 많이 있는데 관리가 안 되는 것 같고 쓰러져 있고 해서 한 번씩 통행할 때 불편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울산시가 LG전자와 협약을 체결해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연탁 / 울산시 스마트도시과 팀장
현재 전용 주차장 후보지 조사와 울산경찰청 교통안전심의, 구청의 도로점용허가 절차를 이행하였고 전기안전공사가 끝나는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보행 불편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에
1차적으로 45군데가 설치되고
이후 320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동킥보드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이어도
아무데나 놓여진 킥보드를 끌어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도 지급됩니다.

전동킥보드 주차장이 신설되면서
보행자와 이용자 모두가 편리한
교통문화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