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배달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의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오늘(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감정 결과 정체불명의 해당 우편물은 물론, 우편물을 개봉한 시설 관계자들의 혈액에서도 독성 등 마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을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어제(27일)까지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전국적으로 3천600여 건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대부분 중국에서 발송돼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탭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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