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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울산우체국서 정체불명 우편물 또 발견
송고시간2023/07/21 18:00

어제(7/20)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송된

발신자 미상의 국제우편물을 개봉한 3명이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해당 시설로 비슷한 우편물이 또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는 오늘(7/21) 동울산우체국에서 

해당 시설로 발송된 말레이시아 우편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우편물을 밀봉조치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동부경찰서는 국과수에 해당 우편물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우편물 테러'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물건을 보내

판매 실적을 올리는 사기 수법인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병원에 이송된 3명은 대부분 증상이 호전됐고,

시설에 있던 나머지 69명도 이상증세가 없어

해당 시설의 다른 동에서 정상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방과학연구소는 어제(7/20) 동구 장애인시설로 발송된 우편물 분석결과 

위험물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와 대전,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도

비슷한 우편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