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정치
[리포트]진보단일화 물건너 가나?
송고시간2018/04/23 16:31



앵커멘트>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와 북구청장 선거와 관련해  
진보단일화가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민주노총이 사실상 마지막 중재안을 냈지만  
정의당이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노동계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북구 국회의원과  
북구청장 진보단일화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중재안을 냈습니다. 
 
(CG IN) 조합원 여론은,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를 50% 반영하고,  
북구주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합산하자는 것입니다.(OUT) 
 
민주노총은 중재안 수용 여부를 오늘(4/23) 오후 3시까지  
밝힐 것을 민중당과 정의당에 요구했습니다. 
 
중재안에 대해 민중당은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강진희 북구청장 예비후보(민중당) 무엇보다 더 이상은 진보단일화를 염원하는 울산의 노동자와 시민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했습니다. 
 
대의원의 현장 투표는 강압성 등 시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ARS방식으로 해야하고, 주민여론조사 설문 방식도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영훈 정의당 노동본부장/ 진보정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진보 후보를 지지하는 다수의 유권자들이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이 여론조사가 과연 어떤 본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민주노총은 중재안을 거부한 정당의 후보를 지지후보에서  
배제하는 한편, 오는 27일 최종지지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북구 국회의원은 정의당 조승수와 민중당 권오길 후보가,  
북구청장은 정의당 김진영, 민중당 강진희 후보가  
첨예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구지역에서 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동자의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많아 
진영별 유불리에 대한 계산과 선거운동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